1636, 병자호란, 신궁이 탄생한다. 역적의 자손이자 최고의 궁수 남이. 유일한 가족인 누이 자인의 행복을 바라며 살아간다. 자인의 혼인 날, 가장 행복한 순간에 50만 포로가 끌려간 병자호란이 일어난다. 조선 최고의 신궁인 남이는 아버지가 남겨준 활 한자루에 의지하며 청군의 심장부로 전진한다. 청나라 정예부대를 처치하며 한발 한발 전지하는 남이 앞에 청의 명장 쥬신타가 왕자 도르곤과 부하들을 지키기 위해 남이를 추격한다. 가장 소중한것을 지키려는 조선 최고의 신궁과 청나라 명장 쥬신타의 활전쟁이 시작된다. "역적의 자식이 하면 뭘 하고 살겠냐" 인조반정으로 인해 역적으로 몰린 사대부 가문 출신. 그뒤로 아버지의 지인인 김무선 집에 얹혀 산다. 활 쏘는 실력 하나만큼은 타고난 명궁이지만 아버지의 죽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