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고 인기도 많은 리오는 가족도, 친구도 세상의 그 누구에게도 진심으로 대하지 않고 자신만의 울타리에 갇혀 있다. 진심으로 자신을 대하는 친구들까지 그저 이용 대상으로만 여기는 그녀였다. 비가 쏟아지던 어느 날 외로운 눈빛을 가진 남자가 소녀의 눈에 들어왔다. 운명의 사랑을 찾은 듯 그녀는 그의 작은 우산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 시한부 선고를 받고 스스로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며 하루하루를 채워가고 있는 35살의 대학강사 오자와 코키(타니하라 쇼스케). 악성 뇌종양 판정을 받고 수술을 포기한 그는 자신만의 울타리에 갇혀 빠르게 다가오는 생의 마지막을 기다리고 있다. 비가 쏟아지던 어느 날 천사처럼 아름다운 소녀가 그의 작은 우산 속으로 뛰어 들어왔다. 사랑의 감정 따위는 가지고 있을 것 같지 않은 그에게 어느덧 봄비처럼 조용히 그녀가 스며들었다. 같은 이름 때문에 바뀌게 된 사진 때문에 두 사람은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들에겐 조금씩 변화가 일어난다. 소녀는 허울을 벗고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되고, 세상과 소통을 시도한다. 무뚝뚝하고 차갑던 남자는 따스한 미소를 가진 남자가 되고, 삶의 희망과 살아야 할 이유를 찾게 된다. 성폭행과 이지매, 원조교제로 고통 받던 아름다운 소녀와 삶의 행복을 찾지 못하던 남자의 나이를 초월한 사랑이 시작된 것이다.
“사랑은 자신을 다 주는 것이다.”
여주인공은 원조 교제를 통해 물질적 대가를 받으며 살아가지만, 사랑에 빠지면서 진정한 사랑은 물질적인 교환을 넘어서 자신을 온전히 내주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이는 감정적으로 깊은 연대감을 형성하는 사랑의 순수함을 의미합니다.
“당신이 없는 세상은 생각할 수 없어.”
그만큼 남자 주인공의 존재가 그녀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나타냅니다. 사랑이 얼마나 강력한 감정인지, 그리고 사랑이 서로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사랑은 서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하지만, 그들의 사랑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서로가 같은 목표나 가치를 공유해야 한다는 점을 깨닫습니다. 이는 개인적인 감정의 충족뿐만 아니라, 서로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해를 중요시하는 의미를 전달합니다. 사랑의 순수함과 인생의 끝에서 찾아오는 깨달음입니다. 여주인공과 남주인공 모두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랑을 배우고, 자신을 내어주는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과정을 보여준다.
사사키 노조미 여주인공의 첫 영화작품이라고 하는데.. 솔직히는 처음에 여주인공 연기가 조금은 내 취향과 거리가 멀어서 몰입도가 떨어졌지만 영화 뒤로 갈 수록 영화의 이야기가 짙어지고 일본의 원조교제 현실모습과 사랑의 서툰 남자 여자의 모습이 영화 뒷부분에 갈 수 록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이다 마지막에 코키가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기차를 타려는 장면이 나오는데 비를 맞는 여자에게 우산을 건네어준다 그장면에서 여자는 코우키 하며 가슴속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코우키를 안는다. 안기자 마자 나오는 노랫소리가 아직도 생각나는 영화이다. 잡생각들이 많아질때 한번정도 볼만한 영화인것 같아요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웰컴투 동막골(2005) (2) | 2025.03.06 |
---|---|
영화 러브콤/스포주의[3.5/5.0] (4) | 2025.02.04 |
영화 타짜 리뷰/스포주의[4.8/5] (0) | 2022.02.24 |
이터널 선샤인 / 스포주의 [4.5/5.0] (0) | 2022.02.24 |
영화 신세계 리뷰/ 스포주의[4.5/5.0] (0) | 2022.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