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플래쉬 / 스포주의* 총점[5.0/5.0]

바기댇 2022. 2. 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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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위대해질거야. 그러려면 시간이 필요하고, 우린 사귈 수 없을거야.

 

일류 드러머의 꿈을 안고 셰이퍼 음악학교에 입학한 앤드류 네이먼. 존경하는 '버디리치'의 사진을 연습실 벽에 항상 붙혀 놓고 그의 연주를 들으며 연습한다. 1학년 가을학기에 플래쳐 교수의 눈에 들고 플레쳐의 밴드에 발탁되게 된다. 하지만 첫 연습날부터 플레쳐에게 따귀를 맞게되고 메인 드러머에서 밀려나게 된다. 하지만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마음하나로 독기를 가지고 피나는 연습을 하게된다. 하지만 그 와중에 자아도취를 하는 성향을 가지게 되며 가족들과 식사를 하던 중에 친척들과 만난 자리에서 친척들이 먼저 자랑하긴 했지만 미식축구를 한다는 이유로 심하게 비하한다. 그리고 자신이 먼저 사귀자고 한 여자친구에게 꿈을 이루기위해 헤어져야 한다며 방해물로 취급하기 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더군다나 다른 밴드 멤버들은 플레쳐에게 순종하는 반면 앤드류는 플레쳐에게 반항하더니 통제를 벗어난 모습까지 보인다.

 

'잘했다'는 말이 제일 해로운 말이야. 

 

실력있는 밴드 지휘자이지만 정말 쓰레기라고 부르기도 아까운 정도의 인성을 가진 '테런스 플레쳐'. 그의 교육방식은 채찍질을 넘어 학대까지 이어진다. 그 예로 그의 제자중에 우울증을 가지고 있던 제자가 자살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그는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그의 방식에 있어서는 문제가 많지만 그의 실력은 정말 입증이 되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그의 밴드로 들어가기를 원한다. 

 

줄거리 : 소시오패스들의 만남

 

성공을 향한 집착으로 가득한 '네이먼'과 실력있는 제자를 키우기 위해 학대하는 '플레쳐'의 만남이 이루어 지면서 전개되는 내용이다. 처음에는 '플레쳐'의 방식에 '네이먼'은 정말 혹독하지만 힘든 훈련으로 따라가려고 노력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경연 대회가 있었는데 쉬는시간에 서브 드러머였던 '네이먼'은 메인 드러머 '태너' 의 악보를 잃어버리고 만다. '태너'는 그에게 폭언을 쏟아부었지만 어쩔 수없는 상황이었다. 그 사실을 알게된 '플레쳐'는 위플래쉬 악보를 모두 외우고 있는 '네이먼'에게 메인 드러머 자리를 넘겨주게 된다. 하지만 그 이후 경연에서 메인드러머 자리를 차지할 피튀기는 대결을 펼치게 되고 '네이먼'은 결국 자리를 얻지만 경연날 '네이먼'이 탄 버스에 펑크가 나고 차를 가지고 가던 중 사고가 나게 되고 '네이먼'는 그 자리에 어떻게해서든 가려고 발악한다. 경연에 도착한 네이먼은 어떻게서든 메인 드러머 자리를 차지하려 애쓰지만 이미 경연은 손 쓸수 없을 정도로 망치게 된다. 그 이후 네이먼을 찾아온 학교 의원들은 플레쳐에 대해 말할게 있냐 물어보고 플레처 때문에 자살하게 된 플레처의 제자를 이야기한다. 이에 네이먼은 플레처의 모든것을 고발하게 되고 드럼에서 손을 놓는다. 그러던 어느 날 거리를 지나가다 플레처가 재즈바에서 피아노를 친다는 광고문을 보고 재즈바에 들어가게 된다. 다시 만난 플레처는 학교에서 해고되었다는 소식을 전한다. 이에 네이먼은 모르는 척을하였고 플레처와 머쩍은 대화를 나누다 재즈바를 나가려한다. 그 때 플레처가 네이먼에게 드럼 경연 제안을 하고 네이먼은 이에 고민하기 시작한다. 드럼에 대한 열정이 엄청났던 네이먼은 플레쳐의 경연에 다시 나가게 되었고 경연을 시작하려고 하는 그때 네이먼은 알지도 못하는 악보를 주며 그대로 경연은 시작되고 네이먼은 어쩔 줄 몰라한다. 이것은 모두 플레처의 계략이였으며 네이먼이 자신을 고발한 사실을 알고 네이먼을 다시는 이 세계에 발을 못 들이게 하려고 한것이었다. 이에 분노한 네이먼은 반격을 시작한다. 과연 이 둘은 어떻게 될 것인가.

 

리뷰 :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인생영화가 되어버렸다.

 

정말 기대안하고 보게된 영화이다. 하지만 영화를 다 시청하고 정말 1분간 얼어있었던 것 같다. 인생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전개가 좋고 나에게 있어 너무 완벽한 영화였다. 중간 중간 방심할 틈 없이 폭발하던 재즈가 너무 좋았고 정말 황홀할 정도로 재즈 음악에 빠지게 되었다. 마지막 10분정도의 드럼씬은 할말을 잃게 만들었고 온몸의 전율과 소름이 돋았다.  이 영화를 시작으로 음악영화를 4편이나 연속해서 볼 정도로 음악에 빠지게 만드는 영화이다. 이 영화를 아직 보지 않았다면 정말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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