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지의 제왕 : 반지원정대 / 스포주의 [총점4.8/5.0]

바기댇 2022. 2. 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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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원정대의 결성

사우론의 귀환으로 격변에 대항하려는 엘론드가 소집한 신성회의에서 프로도가 절대반지 존재를 공인하며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하는 회의 끝에 결국 파괴시키기로 결정하고 이를 행하기 위해 반지원정대가 결성된다. 그러나 신성회의는 처음에는 반지를 파괴하려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간달프가 반지의 글자를 읽자 신성회의 모두가 어둠을 느꼇고 이에 파괴하기로 한다. 이런 상황을 이해한 반지소유자 프로도 스스로 이 일에 나서기로 한다. 이에 요정왕자 레골라스, 난쟁이 김리, 현자 간달프, 왕의 자질을 지닌 아라곤, 곤도르를 대표하는 보로미르 , 그리고 프로도의 친구 샘와이즈, 메리아독, 페레그린이 함께하여 총 9인의 원정대가 결성된다. 엘론드는 9명으로 구성된 나즈굴을 대항하고자 수를 맞춘 것으로 보인다. 반지원정대는 절대반지 파괴와 반지 운반자인 프로도의 보호이다. 이들은 과연 반지를 파괴할 수 있을것인가.

반지원정대의 구성원들

프로도는 반지 운반자로서 원정대에 제일먼저 참여한다. 호빗이지만 강인한 정신력으로 절대반지의 유혹에서 잘 이겨낸다. 그리고 그의 친구들 샘와이즈, 메리아독, 페레그린은 프로도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참여했으나 종족의 한계로 크게 할 수 있는일이 없이 여겨진다. 그러나 이들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학식과 지혜로움으로 무장한 마법사 간달프는 수많은 세월과 지식으로 반지원정대의 길잡이다. 위험한 순간순간에 큰 역할을 해내준다. 그리고 두네다인의 족장이자 인간들의 왕 아라곤. 경험을 토대로 간달프와 역할대의 길잡이를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인물이며 팀의 리더격 되는 인물이다. 아라곤은 원정대와 수많은 일을 겪으며 왕으로서의 자질을 항상 고민한다. 그의 친구 레골라스는 스란두일의 아들로 어둠숲의 요정왕자이다. 원정대의 지정 사수로 중요한 순간에 활을 이용하여 저격을 한다. 초기에는 원수지간인 김리와 다투기도 하나 후에는 둘도없는 친구로 지내기 시작한다. 김리는 글로인의 아들로 난쟁이이며 아라곤을 따라 반지정쟁에서 활약하였다. 호빗들과 레골라스 덕에 난쟁이들을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엔트들과 사이가 좋아진다. 그리고 보로미르는 곤도르의 섭정 데네소르의 장남이다.  곤도르에서의 계시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신성회의에 파견되었고, 회의를 듣고 반지원정대에 합류하게 된다. 하지만 결국 절대반지의 마력에 굴복하며 프로도를 공격하는 인물로 원정대의 분열을 만들어내는 인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마지막에 반지의 마력에서 풀려나며 오크들의 수장인 우르크하이에게 쫒기는 호빗친구들을 보호하기 위해 오크들과 싸우다 끝내 전사한다.

 

극찬을 아낄 수 없는 영화 

반지의 제왕 이전에도 판타지 영화는 있었지만 반지의 제왕의 스케일과 완성도는 실로 훌륭하다. 1950년대에 나온 소설 반지의 제왕은 판타지의 원조였지만 이에 명작들이 가진 딜레마에 부딪혔다. 방대한 스케일 덕에 제작비도 많이 나올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고 기존의 다른 판타지물들과 차별화가 어렵울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좋지않은 대중들의 의견들에도 불구하고 2001년 처음 반지의제왕:반지원정대가 개봉을 하였다. 수많은 캐릭터와 방대한 이야기였지만 큰 무리없이 화면에 담아내었고 거대한 세계관과 웅장한 액션씬은 더할 나위가 없었다.  그리고 영화의 판타지 장르로서의 영상미는 압도적이였다. 이후에 나온 '반지의제왕:두개의탑' 과 '반지의제왕:왕의귀한' 도 정말 극찬을 아낄 수없고 한번 보기 시작하면 하루종일 몰아보게 된다. 3시간 가량의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지만 몰입감이 좋기때문에 지루함을 느낄 수 없었다. 나의 인생영화로도 꼽히는 시리즈 중 하나이며 어릴때의 이 영화를 극장에서 처음 접했던 것이 아직도 기억이 날 정도로 정말 충격적으로 재밌었다. 성인이 되고 다시보니 또 다른내용처럼 다가왔고 어릴때 보셨던 분들이라면 다시보기를 극히 추천한다. 반지의 제왕 개봉 이후에도 많은 중세시대를 배경으로한 작품과 판타지 작품들을 접했지만 아직까지도 반지의 제왕을 뛰어넘는 작품을 발견하지 못했을 정도로 인생영화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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