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와의 전쟁 /스포주의[4.0/5.0]

바기댇 2022. 2. 2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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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놈들의 전성시대가 시작된다.

세관원으로서 비리를 저지르다 해고될 위기에 처한 최익현은 순찰 중 밀수출중인 마약을 적발하여 부산 조직의 보스인 최형배와 한 배에 타게 된다. 익현은 넓은 인맥과 탁월한 언변으로 형배와 가까워 지기 시작하고 이들은 곧 부산을 접수하는데 까지 이르게된다. 이는 곧 나쁜놈들의 전성시대가 시작됬음을 알린다.

 

나쁜놈들의 등장

최익현은 아무것도 없는 30대 가장이다. 하지만 큰 꿈을 가지고 있다. 작 중에서 운이 정말 많이 따르기도 하지만 그의 화려한 언변과 단단한 베짱은 그를 따라갈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가끔은 비굴한 모습도 보이지만 이는 후에 익현의 계략이나 복수로 이어진다. 형배와는 먼 친척 뻘이며 형배가 대부라고 부른다. 형배는 이미 부산 최대의 조폭 두목이다. 우연히 최익현과 거래를 하게 되지만 익현의 잔머리와 인맥을 이용해 세력을 크게 불려나간다. 하지만 불화가 생겨 중간에 서로 틀어지게되고 이는 큰 화를 가져오게된다. 형배의 오른팔 박창우는 처음 익현을 패는 장면으로 등장하는 인물이다. 형배에게는 무한 충성을 하지만 익현에게는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런 모습을 형배앞에서 보이자 형배에게 마이크로 정말 잔인할 정도로 폭행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에 형배에게는 무한충성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김판호는 과거 최형배의 부하였다. 형배로부터 독립 후 형배의 조직에 못지 않는 거대조직의 보스가 되었다. 하지만 형배와의 갈등에서 형배에게 무참히 폭행당하는 장면이 연출됨으로써 형배보다는 아래있다는 것을 인증하게된다. 그리고 부산지방검찰청 검사인 조범석은 주변 뇌물이나 인맥을 최대한 배제하려는 인물로 처음에는 정의로운 검사로 표현된다. 하지만 그의 이면에는 폭력에 길들여진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결국 인맥을 이겨내지못하는 악질검사이다.

 

줄거리

히로뽕 처분 문제로 만나게 된 익현과 형배. 처음 만남은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다. 익현이 술에 취해 형배와 대화중에 같은 본관이고 먼 친척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러고는 자신이 대부님이라며 소리를 지르다 형배의 부하 창우에게 폭행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다음날 익현은 곧바로 형배의 아버지 집으로 향하게 되고 보수적이였던 형배의 아버지는 익현에게 절을 안하냐며 다그쳤다. 이에 어쩔 수 없이 형배는 익현에게 고개를 조아릴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익현은 정식적으로 형배를 등에 얹고 호가호위를 하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나이트클럽에서 전 직장에서 사이가 좋지 않았던 조계장과 만나게 되고 해고당한 익현을 조롱하는 조계장을 폭행하기 이른다. 이에 반격하려 나서는 조계장이지만 형배의 부하 창우에 의해 저지당하고 다시 폭행을 당한다. 이런 달콤한 권력에 맛에 취하기 시작한 익현은 형배의 조직을 이용하여 자신의 정치력과 인맥으로 본격적으로 동업을 시작한다. 그러던 중 사우나에서 친분이 있는 나이트 사장을 만난다. 익현의 권력을 본 나이트사장 허삼식은 자신의 나이트의 수익을 가져가고 있는 조폭세력을 몰아내줄것을 요청한다. 이에 익현은 꾀를 내기 시작한다. 일단 그의 나이트에 가서 판호와  여사장을 만나고 말도 안되는 조건을 내밀기 시작한다. 이에 익현을 조롱하기 시작하는 여사장에게 익현을 뺨을 치고 침을 뱉는다. 이에 익현은 쫒겨나게 되고 이는 모두 익현의 계략이었다. 그 후 형배의 조직과 다시 나이트에 나타나게 되고 판호의 조직을 몰아내게 된다. 하지만 그후 판호는 형배를 고소하기에 이르렀고 익현과 형배의 조직원들은 경찰서로 끌려가게 된다. 그러나 익현은 인맥을 이용해 풀려나게 되었지만 형배는 그간에 전과도 있었고 심하게 폭행당한 판호때문에 꼼짝없이 징역을 살 줄 알게된다. 하지만 익현의 인맥으로 형배까지 풀려나게 되자 이에 형배는 두터운 신뢰를 가진다. 이 후 익현과 형배는 사업을 점점 불려가며 입지가 높아지고 있었다 . 하지만 익현의 정치질덕에 점점 형배는 익현의 꼬붕으로 변해가고 있었고 이에 형배는 감정이 상하게 된다. 점점 익현의 선넘는 행동에 형배와 갈등이 이러나게 된다. 그러던 중 판호세력이 형배와 익현을 치려한다는 소식을 듣고 형배는 싸움으로 풀려 하지만 익현은 대화로 풀고 싶어한다. 이후 형배에게는 비밀로 하고 판호를 찾아간 익현은 되려 판호에게 같이 사업을 하자며 제안한다. 이에 판호는 형배가 가만히 있겠냐를 걱정하지만 익현은 순간 자존심이 상하며 마치 자신이 형배의 위인것 마냥 행동하기 시작한다. 이는 형배의 귀로 들어가지만 형배는 크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하지만 어느 날 형배는 길을 걷다가 자신이 미행당하고 있음을 눈치채고 얼른 파출소로 들어간다. 하지만 시위중이던 시위대가 파출소 안으로 최루탄을 던졌고 그사이에 형배는 칼에 찔리게 된다. 이에 익현은 찾아와 걱정하지만 형배는 익현이 판호에게 정보를 넘겨준것으로 판단해 싸늘한 태도를 보인다. 틀어져버린 형배와 익현. 과연 이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캐릭터들의 표현이 확실했다.

정말 캐릭터 한명한명이 너무 개성있고 매력적이었다. 전개와 찰진 연기력은 스크린에 매료되게 하였다. 한국 느와르 장르의 영화 중 명실상부 원탑인것 같다. 그동안 한국 느와르 장르의 영화들을 보면 대부분이 조폭들을 미화하고 있지만 이 영화는 조폭들의 폭력성, 비열함을 겸비한 실제 조폭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런 모습에서 신선함을 느꼇고 많은 관객들도 모두 이를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아직 시청하지 못했다면 빨리 시청하기를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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